김군아~

작성자
엄마
2021-01-24 00:00:00
잘 잤어? 너무 건조하지는 않고? 산아 너무 건조하면 젖은 수건 널어놓고 자
코막히는건 어떠려나 걱정되네.. 오히려 레오가 없어서 더 나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참 레오는 오늘 오후에 뱀을 누셨어...
목요일에 토해서 병원다녀왔는데 병원 약 먹은 후로는 토하지도 않고 응가도 안하더니만
토요일에 구렁이를 뽑아내셨네 잘 놀고 니방 침대 밑에 옷장안에 들어가서 쉬다가도 나오고 잘 지내

아빠는 심심해 하시더니 오토바이 세차한다고 나가셔서 아직 안 들어오시고 재인이는 자고
엄마는 김군이한테 편지 쓰고 있지

산아 보고싶어~ 없으니 자꾸 생각나고 없으니 허전하고
아프지 말고 밥 잘 먹고 건강하게 지내고 보자

룸메는 어떤지도 궁금하네... 같이 지내기 편한 친구인지... 오히려 힘든 스타일인지...
맘이 잘 맞는 친구였음 좋겠는데...

아빠 오시나보다 문소리 나네

산아 엄마가 또 편지 쓸게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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