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주가 지났구나..
컨디션 조절은 잘 하고 있는지 궁금하구나. 엄만 늘 정호가 잠이 부족해서 고생할까봐 걱정이다.
밥 먹을 때라도 성호와 만나 얘기라도 잠깐씩 하고있는 지 모르겠네..
워낙 형을 속으로 많이 좋아하고 의지하는 애라 네가 거기 같이 있다는것만으로도 성호에게는 힘이 될 거 같아. 틈 날 때마다 격려해줘. 네가 알아서 잘 하겠지만..

시간이 절대적으로 없어서 답장 못하리라 예상은 하는데 그래도 짧게나마 소식 전해주면 좋겠다.
혹시나 소식이 있을가 해서 자꾸 홈피를 열어본단다.
떨어져 지내면 서로 소식 주고받는 걸 좀 더 신경써야하는거야. 특히 부모에게는..
선생님께 간접적으로 너희 안부 물을 수도 있었지만 그냥 말았다. 어련히 알아서 잘 지낼까싶어서..생각해보면 우리 아들들은 언제나 엄마 신경쓰이지않게 아디서든 잘 지냈던 거 같다.
미국 가서나 학교생활 할 때나 좋은 평판 간접적으로 들을 수 있게 해줬었네. 새삼 고맙다^^

성적은 학원 홈피에 올려줘서 보고는 있다. 열심히 노력하는 정호가 느껴지더라.
3개월내지 6개월이면 확 달라진 너의 모습을 보게될거다. 엄만 그렇게 느껴져.
그러니 너무 조급해하지말고 하루하루 잘 지내.
말씀 읽고 기도하는 거 잊지말고. 엄마도 기도로 도울게.
내일이 주일이구나. 저번 주는 예배를 어떻게 드렸을라나 궁금하네.
네 성경책을 성호가 보고있었는지 흰책상 옆 책꽂이에서 찾아서 보냈어 네 침대 옆에 것이 성호거였더라구.

집에 쉬러오는 그 시간까지 잘 지내고 하는 공부가 잘 됐으면 좋겠다.
이왕 하는 거 즐겁고 감사한 마음으로 했으면 더더욱 좋겠다.
말씀 읽으며 정호가 생각났던 구절이야. 함께 나눈다.

The law of the Lord is perfect reviving the soul. The statutesof the Lord are trustworthy making wise the simple. The precepts of the Lord are right 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