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에게
- 작성자
- 엄마
- 2021-01-31 00:00:00
정호의 답장이 얼마나 반가웠던지..
읽고 또 읽었다^^
엄마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훌륭하게 잘 지내서 정말 기쁘고 감사했다
오늘 예배 끝나고 이모랑 석주형 산소에 다녀왔어. 6개월이 다 되어가는데 아직도 며칠 전 일처럼 느껴져서 또 눈물이 나더라. 엄마 자신이 인식하는 것보다 석주형을 더 이뻐했었나봐..
괜히 또 너희가 더 그립기도 했었어.
건강하게 살아서 열심히 살고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일이란 걸 다시 느꼈지.
근본적이고 일상적인 걸 감사하다보니 우리가 뭘 이루고 성취한다는 것이 참 작고 별 일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더라. 삶의 긴 여정 중에 한 치루고 겪는 과정인거지.
성호 얘기는 조금 의외의 소식이네..
힘들 거라는 건 짐작했지만 선택을 번복할 생각까지 한다니 걱정이다.
씩씩하게 견딜 줄 알았는데...
네 생각은 어떠니? GVCS로 돌아간다는 것이 과연 어떨까? 엄만 일단 이 길을 선택한 이상 뒤돌아보지 않았으면 하는데... 앞으로 살다보면 이보다 더 힘든 일도 많을텐데 보다 쉬운 길을 자꾸 찾으면 발전이 잘 안돼.
집에 와서 다시 얘기할 시간이 있긴하겠지만 집에 오기 전에 네가 잘 얘기하고 타일렀으면 좋겠다. 네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정말 성호의 능력 밖의 일이라면 일찌감치 포기해야겠지만 노력과 인내의 문제라면 남자답게 돌파해야지. 엄마 대신 성호에게 큰 격려 부탁해~
주님안에서 엄만 행복하고 평화로운 주일 보내고 기쁘고 감사한 날이였는데 집에 와서 정호의 답장을 받으니 기쁨이 두 배다 얼굴에 웃음이 저절로 지어지네..
엄마라는 존재들은 다 그런거란다~ ㅎ
이 번 한주간도 잘 지내고 승리해라 건강하고
보고싶은 정호에게 엄마가
읽고 또 읽었다^^
엄마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훌륭하게 잘 지내서 정말 기쁘고 감사했다
오늘 예배 끝나고 이모랑 석주형 산소에 다녀왔어. 6개월이 다 되어가는데 아직도 며칠 전 일처럼 느껴져서 또 눈물이 나더라. 엄마 자신이 인식하는 것보다 석주형을 더 이뻐했었나봐..
괜히 또 너희가 더 그립기도 했었어.
건강하게 살아서 열심히 살고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일이란 걸 다시 느꼈지.
근본적이고 일상적인 걸 감사하다보니 우리가 뭘 이루고 성취한다는 것이 참 작고 별 일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더라. 삶의 긴 여정 중에 한 치루고 겪는 과정인거지.
성호 얘기는 조금 의외의 소식이네..
힘들 거라는 건 짐작했지만 선택을 번복할 생각까지 한다니 걱정이다.
씩씩하게 견딜 줄 알았는데...
네 생각은 어떠니? GVCS로 돌아간다는 것이 과연 어떨까? 엄만 일단 이 길을 선택한 이상 뒤돌아보지 않았으면 하는데... 앞으로 살다보면 이보다 더 힘든 일도 많을텐데 보다 쉬운 길을 자꾸 찾으면 발전이 잘 안돼.
집에 와서 다시 얘기할 시간이 있긴하겠지만 집에 오기 전에 네가 잘 얘기하고 타일렀으면 좋겠다. 네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정말 성호의 능력 밖의 일이라면 일찌감치 포기해야겠지만 노력과 인내의 문제라면 남자답게 돌파해야지. 엄마 대신 성호에게 큰 격려 부탁해~
주님안에서 엄만 행복하고 평화로운 주일 보내고 기쁘고 감사한 날이였는데 집에 와서 정호의 답장을 받으니 기쁨이 두 배다 얼굴에 웃음이 저절로 지어지네..
엄마라는 존재들은 다 그런거란다~ ㅎ
이 번 한주간도 잘 지내고 승리해라 건강하고
보고싶은 정호에게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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