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우야

작성자
아빠
2021-02-02 00:00:00
어제밤부터 날씨가 많이 추워졌네

엄마가 보낸 패딩과 내복은 잘 받았는지 모르겠다 날씨 추운데 감기 안 걸릴 지 걱정되고...
벌써 2월이 되었네 일주일만있으면 드디어 만나는 건가ㅎㅎ
2월 10일이 무척 기다려지는구나 물론 진우가 더 손꼽아 기다리겠지^^
아빠도 군대 처음 들어갔을 때 바깥 소식이 너무 궁금하고 먹고싶은것도 너무 많고 보고싶은 사람도 너무 많았었는데... 그때의 답답함을 진우가 겪고 있으리라 생각하니 마음이 짠하다
아빠가 군대에서 들었던 말중에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라는 말이 있었는데... 훈련소 조교들한테도 많이 들었고 고참들한테도 많이 들었던 말인데 아빠는 별로 안 좋아하는 말이긴 하지만... 지금의 너의 상황에 맞는 말인것 같다
다르게 생각해보면 지금의 상황이 니가 공부를 열심히 하기에는 더 없이 좋은 조건이고... 너만 마음 먹는다면 즐겁게 생각할 수도 있는 상황이지 않을까?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너를 밖에서 그리워하고 걱정하고 있을 엄마아빠 할매할배 외할매 그리고 원녕이... 생각하면서 잘 견뎌내길 바란다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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