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아~~~~~~~~~
- 작성자
- 엄마
- 2021-02-04 00:00:00
산아 오늘 편지 왔어~~~~~~~~~~~~~~~~~~~~~~~~~~~~~~~~~~~~~~~~~~~~~~
세상에 너무 반가워서ㅜㅜ
재인이가 나갔다가 엄마가 좋아할거 왔다고 들고 들어오더라
세상에 적응 잘 하고 잘 지내고 있다니 더 감사할게 없어...
항상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가 걱정이었는데 편지보고 한시름 놨네
재인이는 편지보고 펑펑 울어서 눈 따갑다더라 ㅎㅎ 오빠가 저를 이렇게 생각해주는지 몰랐다면서 오빠 오는날 선물주고 싶다고 한가람이나 서점 가자고 하더라구 책 선물 주고싶다고
오빠 나오는날 꼭 안아주라고 했는데 ㅎㅎ 재인익 안아주면 너두 꼭 안아줘
아빠는 ㅋㅋㅋㅋ 너 글씨 못 쓴다고 대체 무슨 글씨냐고 자꾸 물으시더라
잘 지낸다니 다행이라고 읽으시다가 손베었다는 얘기에 걱정하시고
래오는 어제 오후부터 좀 괜찮아지는지 늘어져서 자고 자다가 발라당도 하더니 저녁엔 사료도 먹고 오뎅꼬치에 반응도 보이고 잘 잤어
오늘은 아침부터 사료 잘 먹고 사료말고 다른거 내놓으라고 울고 눈빛쏘고 간식서랍앞에 앉아있고 엄마 밥하는동안 식탁의자에 앉아서 쳐다보고있고 했어 그 덕에 저녁에 츄르하나 얻어 먹었네
에이... 애기 저녁에 약 안 먹였다...
아빠 피곤하시다고 저녁먹고 주무셔서 레오도 브라운의자에서 자는데...
엄만 컴컴한데서 놋북으로 책 보는 중. 새로 보려고 책도 주문해 놓고선 그건 안보고 맨날 딴짓만 한다...
이제 열시 십오분이네... 조금만 더 있음 오늘 일과가 끝나겠구나...이 편지는 오늘 전달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잘자고 미분푸는 꿈 말고 더 좋은 꿈 꾸고 사랑해^^
세상에 너무 반가워서ㅜㅜ
재인이가 나갔다가 엄마가 좋아할거 왔다고 들고 들어오더라
세상에 적응 잘 하고 잘 지내고 있다니 더 감사할게 없어...
항상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가 걱정이었는데 편지보고 한시름 놨네
재인이는 편지보고 펑펑 울어서 눈 따갑다더라 ㅎㅎ 오빠가 저를 이렇게 생각해주는지 몰랐다면서 오빠 오는날 선물주고 싶다고 한가람이나 서점 가자고 하더라구 책 선물 주고싶다고
오빠 나오는날 꼭 안아주라고 했는데 ㅎㅎ 재인익 안아주면 너두 꼭 안아줘
아빠는 ㅋㅋㅋㅋ 너 글씨 못 쓴다고 대체 무슨 글씨냐고 자꾸 물으시더라
잘 지낸다니 다행이라고 읽으시다가 손베었다는 얘기에 걱정하시고
래오는 어제 오후부터 좀 괜찮아지는지 늘어져서 자고 자다가 발라당도 하더니 저녁엔 사료도 먹고 오뎅꼬치에 반응도 보이고 잘 잤어
오늘은 아침부터 사료 잘 먹고 사료말고 다른거 내놓으라고 울고 눈빛쏘고 간식서랍앞에 앉아있고 엄마 밥하는동안 식탁의자에 앉아서 쳐다보고있고 했어 그 덕에 저녁에 츄르하나 얻어 먹었네
에이... 애기 저녁에 약 안 먹였다...
아빠 피곤하시다고 저녁먹고 주무셔서 레오도 브라운의자에서 자는데...
엄만 컴컴한데서 놋북으로 책 보는 중. 새로 보려고 책도 주문해 놓고선 그건 안보고 맨날 딴짓만 한다...
이제 열시 십오분이네... 조금만 더 있음 오늘 일과가 끝나겠구나...이 편지는 오늘 전달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잘자고 미분푸는 꿈 말고 더 좋은 꿈 꾸고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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