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야
안하던거 매일 규칙적으로 공부하려니 힘들지

절대 쉬운게 아닌걸 알지만
어느새 내가 벌써 이만큼이나 했네?
정말 힘들었었는데 금방 지나가고 이만큼이나 왔네
하는 날이 금새 올거야

고등학교 3년 다녀봤지만
순식간에 지나가는게 시간인거 느꼈지
뭐 한것도없는데 벌써 수능까지 보고
지금 이자리에 있는 나를 후회도 했었을거야

삶은 앞으로도 이 메커니즘의 연속일거야
당장 힘든일에 죽을것같아도 하루이틀 한달 금방 지나있고
그땐 그랬었는데 하며 뒤돌아보며
잘못된것 못했던것 후회함을 반복하는게 사람이라

이 힘겨운 시간들을 언제 버텨내나 하는 생각보다는
이또한 금방 지나가리라 하며
당장 할수있는것을 매일 해나가는게
시간에 잡아먹히지 않는 방법인것같아

이번에 봤을때 선생님과 함께 나오는 너는
평상시의 힘없어보이는 모습이 아니었어
분위기도 눈빛도 달라보여 대견하더라

시간 정말빨리 지나가는거 인지하고
공부라는걸 이겨보도록 해봐

힘내고 필요한게 있으면 바로 상담요청하고
거리도 멀지않으니 언제든지 갈게
화이팅 ps: 엄마야 ~뜨거운물 많이마셔 졸리지않게 찬물먹지
말고 운동꼭하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