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야 사람들이 가장 힘들어 할 때가 언제인지 알아?
바로 불안해 할 때야.

그래서 심리학적으로
불안할 때 맞으면 더 아프고
불안할 때 상처를 입으면 더 스트레스를 받게 된대.

그러기에 모든 사람들은 불확실하고 모호한 것보다는 확실하고 구체적인 것을 선호해.
그래서 불안할 때 사람들이 확실하게 나타나는 행동(다리떨리 손톱 물어뜯기 등)을 하게 되는거래.


공부를 할 때도 마찬가지야.
자신이 노력한 것에 따라 어느 정도의 성과를 기대하게 될텐데
결과가 좋지 않을 때가 있을 거야.

그럴 때에 스스로 노력한 의미의 가치가 훼손되고 노력에 대한 믿음이 사라지면서
점점 불안해지고 자신이 갖고 있는 에너지를 쓸 방향을 점점 잃게 돼.
그 상태가 지속된다면 할 수 없는 하기 싫은 무기력증에 빠지게 될 확률이 높아져.
이렇게 무기력증에 빠지면 잠도 잘 안오게 되어서 본인의 나쁜 습관들을 통제하기가 힘들어져.

이게 재수생활이 힘든 이유 중 하나야.

그렇다면 사람들이 불안해지는 대표적인 상황이 언제일까?

혹시 멀티태스킹이라는 단어 들어봤어?
멀티태스킹 즉 동시에 여러 일을 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것은 뇌에게 있어서 힘든 작업이야.

바로 한 번에 해야할 일이 너무나 많은 상황이 불안을 야기하게 돼.
대표적인 상황이 월요병이야.
주말이 끝나가게 되면서 주중에 처리해야 할 일들이 한 번에 떠오르면서
사람들이 불안을 느끼는 월요병이 생기는 거야.

공부를 할 때에도 어느 순간 불안을 느끼게 될 거야.
그 불안을 방치하다 보면 어느 순간 무기력증에 빠지게 되는데
그럴 때에는 자신을 불안하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한 번 적어보는 것이 좋아.
즉 구체적으로 만드는 거지.
해야할 일을 번호를 붙여 구체적으로 적어봄으로
순서의 흐름이 생기고 불안이 줄어들게 되는거야.


또한 불확실한 상황 역시 불안을 느끼게 되는 요소인데
이 유형의 불안은 시험볼 때 주로 나타나게 될 거야.
이럴 때는 시험을 본 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