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재원아

작성자
엄마가
2021-02-23 00:00:00
좋은 아침 맞이했니??
아빠랑 누나랑 네가 보내준 쪽지 읽으며
많이 기뻐하며 열심히 하는 재원이가 되기를
기도하며 얼굴이 다들 환해졌단다.
엄마는 오늘 조금 일찍 일어나서 잠시 거래처 급한 작업
마무리해서 메일 보내고 이제 네 교재 구입하러 가려구..
엄마가 쇼핑 좋아하는거 알지?? ㅎㅎ
그래도 엄마는 네 것 사러 쇼핑하는때를 가장 좋아했어.
네가 멋진 옷 입고 멋진 모습으로 비추어주기를 은근히 기대하며
좀 더 좋은 것 해주고 싶어서 안달복달이었는데
다행히도 너는 멋 부리는 것에 관심이 없어서
너에 대한 소비는 거의 없었지..
그랬던 일들이 한편으론 서운했고 한편으론 감사했고..
오늘도 화이팅하자.
엄마도 더욱 그러마..
언제나 네 편인 엄마가..

성라파엘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