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범아~~~
2.23일 화요일에 안대랑 포스티잇 가져다주러 엄마랑 학원 갔었는데... 기범이를 보지도 못하고 뒤돌아와서 많이 아쉬웠어. 신청했던 책 잘 받았어? 기범이를 군대에 보낸 것 같아서 걱정도 되고 집도 허전하지만 우리 아들의 자신감과 실력으로 다시 가득 채워질거라고 생각하고 있어. 생선 반찬 먹었어? 식단표를 보니 생선이 많아서 엄마가 걱정이다... 이 기회에서 생선도 극복해봐 휴가 나오면 생선 스테아크 사줄께...

엄마야~~~
새로운 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는지 걱정이 되지만 기범이 잘 하고 있다고 믿고 있을게. 첫 휴가가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그 때 만나서 많은 이야기 나누자. 고기 준비해 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