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

작성자
엄마가
2021-02-26 00:00:00
성호야

들어가기 전에 게시판에는 편지 쓰지 말라고 했지만 쓰고 싶어 쓴다ㅋㅋ 잘 지내고 있니?
엊그제 엄마가 보낸 택배는 잘 받았나 모르겠다. 그 안에 편지도 확인했는지..
내일이 토요일이니 곧 일주일인데 어떻게 지내는지 무척 궁금하네.
우리는 다 잘 있어. 지니는 내일모레 오뜨에서 사진 찍어주려고 오늘 미용실에 다녀왔지. 잘 찍어서 보내줄게~
할머니는 매일 너 언제 오냐고 물으신다. 무척 대견해하시고. 엄마 마음도 같아.
엄마도 개강 준비로 너무나 바쁘구나. 대학이든 방송국 일이든 언제나 그렇듯 네버엔딩 스토리다. 그래도 성호 생각하면서 늘 힘을 내고 있지.
3월 7일이 가장 기대되는 날이 되었네. 곧 보자 사랑하는 아들 힘내고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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