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월 이틀째날이네.

작성자
엄마
2021-03-02 00:00:00
삼월되니 엄마 마음이 조급해지고 있어.
평소에 법인세 열심히 미리 준비한다고 했는데도
막상 3월이 임박하니 거래처마다 이것도 저것도 다시 훑어봐야 하고..
자질구레 미루어 놓았던 리뷰들이 또 시간을 많이 소요하게 할 듯..
어른이 돼서도 다가오는 많은 일들이 그렇게 와 닿는것 같다.
하기 싫다 소리를 입에 달고 있으면서도
여태껏 열심히 또 일을 하고 있고.
컴 앞에서 끝날것 같지 않은 지루함속에 그냥 하자.. 혼자 다독이다 보면
어쨌든 끝은 보는구나.. 반복 반복 계속 반복..
재원이 태어나서 엄마가 일을 다시 시작하고
재원이 복사 시작하면서 엄마는 프리랜서로 전향을 했고
재원이로 인해 많은걸 선택하며 지나고 보니 다 좋았다. 지금도 물론이고 ㅎㅎ
사랑하는 재원아
혹여 지쳐도 잠시 눈 감고 쉬었다 그냥 하자..
그냥 하다 보면 다 지나간다..
엄마도 그러하고 있음을..
같이 하고 있음을 잊지 마렴..

성 라파엘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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