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집은 공사중
- 작성자
- 아빠가~ 뿅 아들에게~ 쓩
- 2021-03-13 00:00:00
아들 오늘도 수고많았다 요즘은 집공사중이라서 정신이 없어서 편지가 늦었다 화장실 바꾸고 방마다 문틀도 바꿔서 지금은 여러가지로 불편하다 씽크대에서 머리감고 화장실 갈때마다 가게로간다 밤2시에 누나랑 손잡고가고 조금은 불편해도 나중에 변화될 화장실을 상상하며 참고있다 아마 네가 나올때는 냉온수 겸용 비데 일보고나면 지가 알아서 해결해주는 센스쟁이가 네 엉덩이를 보고 있을거다 방문은 4개 전부 문틀에 문짝까지 싹 바꿔서 깔끔하게 되어 있을거다 지금은 공사중이라서 문도없이 살고있는데 참아야지 좀더 나은 집안을 위해서 우리 아들도 지금은 힘들어도 참아야지 내년에 다가올 대학생활이 기다리고 있는데 화이팅하자 참 학원비는 그날 계좌이체로 결제를 했다 그리고 다음날 학원비 안내 문자가 왔더라 이런 된장 엄마는 애 학원비를 안보냈다고 걱정하는데 난 결제 날짜가 통보가 안되서 몰랐고 공지는 다음날 날라오고 에고고 약간의 짜증이 났다 그래도 네가 공부하고 있어서 속 깊은 내가 참았다 아들 주저리주저리 하소연 하다보니 이젠 졸리다 오늘도 사랑하고 다가올 내일도 미래에도 사랑할 내 새끼 다음엔 아빠랑 좀더 놀아줘라 잘자고 알라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