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안녕^^

작성자
엄마
2021-03-13 00:00:00
오랜만에 편지를 쓰네...^^

휴가 와서 들려준 너의 하루 덕분에 승범이의 그곳 생활이 눈에 그려져서 그런가....네가 더 가까이 있는것같은 느낌이야^^

승범이의 깨알같은 글씨로 적은 편지 읽었어. 글씨 작은건 여전하군...하며 읽어나갔는데...
이런 감동이었단다 승범아~~ㅎㅎ
승범이가 생각도 많이 자랐고 열심히 노력하려고 애쓰는 마음이 기특하고 그걸 잘 실천해나가는 대견함에 가슴이 찡~했어^^
열심히 잘 해나가면 좋은 일이 생길걸 엄만 믿는단다. 우리아들 멋지다^^ 화이팅

이번엔 잘 챙겨줬다고 생각했는데 또 빠뜨린게 있더라...티스푼...ㅋㅋ
나무젓가락 같은걸로 잘 사용해봐. 다음엔 꼭 챙겨줄게ㅎㅎ

미용실 갔더니 원장님이 너 잘생겼대...^^ 그리고 반듯하게 잘 큰거같다고 칭찬도 하셨어. 엄마 기분이 업업업^^

항상 예의바르게 잘 행동해줘서 고맙고 밝게 웃어줘서 고맙다. 다른 고마운것도 아주아주 많아서 다 쓸려면 밤 새야하니...요기까지만...ㅋㅋ

건강 잘 돌보면서 공부하렴. 항상 승범이 생각하고 있는거 알지? 사랑해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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