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전에 쓰는 편지...

작성자
엄마
2021-03-30 00:00:00
오늘 하루는 어땠니? 오늘은 황사가 심해서 문을 꼭꼭 닫아놓고 지낸 하루였지...엄만 눈에 이물감이 있어서 안과에 갔는데 눈에 석회같은게 뭉쳐서 그런거래. 치석처럼 눈에도 그런게 생기는게 신기하지~~^^
황사가 심한 날에는 렌즈보다는 안경을 끼는게 좋다더라. 잘 기억했다가 그런 날에는 안경을 쓰도록 하렴~~^^

이제 두 밤만 자면 집에 오네~~ 편지는 화욜에 받을테니 한 밤으로 줄었겠네 ㅎㅎ
많이 힘들지? 집에 와서 쉬면서 에너지충전 잘 하는 휴가가 되면 좋겠다.

수요일에 아빠가 못데리러가셔~~힘들겠지만 승범이가 대중교통 타고 집에 와야겠어. 네이버지도 검색해보니 개봉역까지 걸어가라고 하던데...개봉역까지 가는 버스가 없나봐? 승범인 롱다리니까...ㅋㅋ

남은 하루 끝까지 잘 생활하고 수요일에 만나자.
아들 볼 생각하니 좋네~^^
오는 길 조심하고...차조심ㆍ길조심...ㅎㅎ
사랑해 아들~~^^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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