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잤니?

작성자
엄마
2021-04-05 00:00:00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는구나...
잠은 잘 잤니? 토퍼가 숙면에 도움이 되는지 궁금하군^^

휴가동안 잘 쉬고간건지 모르겠다. 휴가 끝나는 날 힘들어하는 모습이 안스러웠어. 그곳에 있는동안 네 상태를 모르니 엄만 그저 공부하는게 많이 힘들겠지만 잘 하고 있겠지...라고 생각하며 지내고있단다. 휴가 오기 전 많이 힘들었었구나. 힘들때 엄마ㆍ아빠 얼굴이 더 보고싶어진다니 짠~하고 찡~했어.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하니 가슴이 먹먹해진다. 승범이가 문 열고 들어왔을때 더 많이 반가워해줄걸~~하고 후회도 했고...그래도 힘든 시간들을 열심히 헤쳐가고 있는 승범이가 너무 대견하고 고마워. 짜투리 시간마저 공부하려는 너의 의지가 엄만 감동이었어^^

엄만 지금의 너도 예전의 너도 좋아. 커가면서 겪는 과정이었고 그런 시간들을 지나며 지금의 승범이가 있는거잖아. 엄마한테는 니가 친구들과 즐겁게 놀았던 모습 엄마가 해준 음식을 맛있게 먹어주던 모습 엄아ㆍ아빠한테 밝게 웃어주며 얘기했던 모습들이 더 깊숙히 자리한단다. 너도 힘들었던 시간의 기억보다 함께했던 즐거운 기억들이 떠오르면 좋겠어. 그리고 앞으로도 좋은 기억을 만들어가는 우리가 되면 좋겠고...알았지?^^

3주동안 또 열심히 공부하고 휴가때 만나자. 다음에는 엄마가 더 밝게 웃으며 우리아들 맞아줄게~~^^
승범이 화이팅 사랑해~~♡

ㅡ 엄마가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