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과 용기를...

작성자
아빠..
2021-04-05 00:00:00
"아즈위(Azwi) : 희망(希望)"


1964 년 종신형(終身刑)을 선고 받고 절해의 고도 루벤섬 감옥(監獄)으로 투옥(投獄)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監獄은 다리 뻗고 제대로 누울 수 조차 없을 정도로 좁았으며 변기로는 찌그러진 양동이 하나를 감방(監房) 구석에 던져 넣어 주었습니다.

면회와 편지는 6 개월에 한번 정도만 허락 되었으며 간수들은 걸핏하면 그를 끌어다가 고문하고 짓밟고 폭력을 가했습니다.
이미 사람으로서의 품격과 지위는 상실되었고 견딜 수 없는 모욕과 고통(苦痛)은 말로 표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가 監獄에 끌려간 후 그의 아내와 자녀들은 살던 집을 빼앗기고 흑인들이 모여사는 변두리 땅으로 쫓겨났습니다.

監獄살이 4년 되던 해 어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
그 이듬 해 큰 아들이 교통사고로 世上을 떠났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장례식에도 참석 할 수가 없었습니다.

歲月이 흘러 감옥살이 14년이 되던 해에 큰 딸이 結婚을 해서 아기를 데리고 할아버지인 그에게 면회를 왔습니다.

그리고 큰 딸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버지 아기의 이름을 지어주세요."

아버지는 말없이 땟물이 찌들은 윗 주머니에서 꼬깃꼬깃 꾸겨진 종이 조각 하나를 꺼내어 딸에게 건네 주었습니다.

딸은 그 종이 조각에 쓰여진 글자를 보는 순간 눈물을 쏟기 시작했습니다.

글자는 이렇게 쓰여져 있었습니다

아즈위 Azwie (希望)

그는 그 후로 온갖 치욕을 다 당하면서 13년 간이나 監獄살이를 더 하고 나서야 마침내 풀려나게 되었습니다.

1964년부터 1990년까지 무려 27년 동안이나 감옥살이를 했는데 44세에 억울한 감옥살이를 시작해서 71세에 풀려난 것입니다.

그는 남아공 흑백 분리 정책을 철폐하고 남아공 최초의 흑인 대통령에 당선 되었습니다.

대통령에 당선되어서 그 동안 자기를 박해하고 苦痛과 치욕을 주었던 정적들을 다 용서(容恕)하고 사랑하는 人間의 고고한 삶의 방식(方式)을 보여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