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이 지났네...잘 지내고 있지~
사랑니 부은건 좀 나아졌니?
아직도 밥먹을때 아픈건 아닌지 모르겠다.
붓기라도 좀 가라앉으면 좋을텐데 발치전까지 아파도 참아야만 하니 답답하네...
그리고 목아프다고해서 디닥넥 샀어 다들 한번씩 해봤는데
괜찮은거 같긴해 미리 가져다 줄까 하다 턱부분 때문에 조절을 잘 해야해서 휴가 나오면 조절해서 가져가는게 좋을거 같아
그러니 목 아파도 조금만 참아~
참 며칠전 성원 엄마랑 통화 했는데 성원이도 재수한데
"언니 준서는 대학 잘 갔지" 묻더라^^
고2 2학기부터 공부 안한거 모르니...ㅎㅎ
그냥 그랬다고^^ 놀리는거 아님... 화내지마~

준서야~
제목에 왜 건강한 울아들이라 했는지 알아?
우리 준서는 생각과 마음이 무엇보다 건강하니까
긍정적인 생각과 바르고 착한 마음을 가진...
엄마 바람대로 잘 커줘서 너무 고마워~~♡
늘 말은 공부는 잘하고 바르지 못한 아들보다
공부는 그저 그래도 바른 아들이 더 좋다고
됨됨이가 된 사람으로 자라라고 했는데
점점 공부도 더 잘하길 바랬던 이중성에 엄마 스스로도
위선적인거 알지만 네가 살아가야하는 세상이 녹록지 않기에
다그침과 잔소리 심한 말들이 목을 졸랐을거야
그렇게 한다고 달라지는게 없다는거 알면서... 미안해~~
그래도 다시 해보고 싶다고 대학 가고 싶다 말해줘서
다행이다 싶고 얼마나 좋았는지 몰라~
준서야~~ 진짜 많이 힘들겠지만 힘내고 또 힘내서
잘 버텨보자~
사랑한다 아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