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고고 삭신이 쑤신다

작성자
삭신이 쑤시는 아빠
2021-04-11 00:00:00
아들 님은 어찌 한주를 보내셨는가? 아빤 지금 삭신이 쑤신다 수요일부터 바뻤고 오늘은 간만에 축구하러 마포 난지천공원에 갔다 일찌감치 눈이 떠져서 가게 준비하고 시합이 10시부터12시까지라서 다녀왔다 상대팀이 30대 초반이라 첫판은 2:0으로 졌는데 다시 붙어서는 2:0으로 이겼다 잠깐 쉬려고 했는데 심판을 봐달라고해서 또 뛰고 끝나고 순대국에 소주도 한잔했어 가게 왔는데 오늘은 너무 한가한거야 그래서 엄아.누나랑 자전거타고 한강도 갔다오고 막창에 한잔하고 왔더니 지금은 삭신이 쑤신다 오늘밤도 잘 잘거야 우리 아들은 지금이면 씻고 좀 쉬고 있으려나? 다음엔 너네 학원까지 갈까한다 개천에서 나이트 불빛으로 따따 따따따 하면 엄마 아빠 인줄 아시오 보고프고 안고싶고 아빠는 우리 아들과 사랑에 빠졌나보다 다시 볼때까지 밥 잘먹고 항상 건강하고 사랑해 내새끼♡♡♡ 이젠 졸립다 그만 자야겠다 잘자 나 닮아서 찐 멋진 내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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