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미안하다 사랑한다.

작성자
2반7번 전상현엄마
2005-01-11 00:00:00
상현아! 어떠니? 지낼 만하니? (너무 뻔한 소리 같아 좀 그렇긴 하지만...)잘 지내리라 믿는다. 너도 그랬겠지만 엉겹결에 ㅂ아들을 보내고 엄만 많은걸 생각해본단다.
상현이가 얘기했듯이 달라지겠다는 너의 각오가 여전히 유효하기를 바라면서, 또 엄마는 네가 누구든지 잘사귀고, 어디서든 잘 적응하는 네 장점이 이번에도 유감없이 발휘되어주길, 그래서 그렇게 힘들 지 만은 않은
즐거움과 보람과 희망이 함께하는 그런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구나
모두들(특히 할머니들이)엄마를 몹시 못마땅해 하지만, 국토순례 다녀와서 그랬듯이 너의 강해진 모습을, 의젓해진 네모습을 기대하고있단다
상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