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작성자
방명주
2021-05-07 00:00:00
어제 낮에는 한여름처럼 덥더니 오늘은 태풍이 올것처럼 바람이 많이 분다
손목이 계속 아픈건지? 정형외과에 갔던데 정확히 어디가 아픈건지 걱정이 된다
담샘에게 연락할까하다 이런일까지 연락하면 민폐일것 같아 꾹꾹 참았다
공부라는게 조금만 하면 금방 성적이 올라갈것 같았지 근데 막상 해보니 쉽지 않치
공부 뿐만 아니라 모든일이 그런것 같어 익숙해지고 어떤 경지에 오르려면 노력도 필요하고
시간도 필요하고 쉽게 얻는건 쉽게 물거품이 될수 있는 것 같더라
엄마 회사 신입직원들 보면서 몇년뒤엔 우리애들도 신입사원이 되겠구나 .. ..
그래서 내 자식처럼 생각하고 일을 가르쳐야지 하는데 직원중에서 요령 피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또 너무 열심히 하는 직원이 있더라 당연히 열심히 하는 직원한테 마음이 더 쓰이고
뭔가 더 해주고 싶고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 거기 학원샘들로 마찬가지일거야 요령 피우지 않고
열심히 하면 조금이라도 더 관심을 갖을테고 . . .
하늘아 힘들겠지만 남은 기간동안 열심히 하길 바란다.
결과랑 상관없이 우린 지금 처한 현실에 최선을 다하며 살도록 하자.
엄마도 일이 잘 안풀리고 복잡하고 그러면 다 내려 놓고 싶을 때가 있는데
엄마한테는 책임이란 짐이 있어 다시 심기일전하여 일을 하게 된다.
하늘이 하나에 대한 책임감으로 오늘도 어마어마한 스트레스를 이기고 을 한다
하늘아 엄마가 하는 일이 비록 대단하진 않아도 회사에서 꼭 필요한 사람인 건 너도 알지
이게 그냥 이루어진거는 아니야 항상 엄마일에 최선을 다했기에 있을수 있는 일이야
그러니까 너도 항상 최선을 다하며 살길 . .. . 우리가 앞으로 살아야 할 시간이 많기에
매번 처해진 현실에 최선을 다하자. 하늘아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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