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오늘.내일까지 비가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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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빗 소리가 참 좋은 아빠가
- 2021-05-16 00:00:00
지붕으로 떨어지는 빗줄기 소리가 오늘은 참좋다 아들은 오늘도 무탈하게 잘보냈는가? 아침부터 전화 벨 소리에 하루를 시작했다 일하다가 낮엔 엄마랑 누나랑 대림동에있는 순대국집을 갔다 지난주에 엄마랑 갔는데 늦어서 그냥오고 또 하루는 누나까지 세명이 택시타고 가서 먹고온집이다 그집은 수육이 맛있는데 저녁에 일찍 떨어져서 오늘은 중간에 문닫고 택시타고가서 기어이 먹고왔다 물론 아빠는 소주도 한병 마시고 행복이 멀리있는게 아니라고 또한번 느끼고 ㅎㅎ 엄마는 그럼 다음주에 또 오냐고 물으셔서 (아들이 나오니까) 가족 다같이 오는건 생각해보자고 했다 우리 섭이가 좋으면 난 좋은데 누나는 일주일에 세번 먹는건 질릴까봐(아빠생각) 좀전에 아귀찜을 집에서 만들어 먹었어 승우형네 아저씨가 그저께 밤에 주셔서 손질한걸 이제사 먹었는데 아빠가 처음 만들었는데 대박 엄마하고 거의 다먹었어 아들하고 먹고싶은것도 많고 수다도 떨고싶고 아빠의 호르몬이 점점 여성화 되어가고 있는가봐 보고픈 우리아들 조금만 참고 힘내 오늘도 수고했다 사랑하는 내아들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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