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참 소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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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날을 많이 회상한 아빠가
2021-05-28 00:00:00
수요일에 땅콩삼촌한테 어머니가 별세하셨다는 부고를 받았다 지난주 토요일에 삼촌이 처음으로 집을 장만해서 집들이한다고해서 보고왔는데 3일뒤에는 울면서 통화했다 인생이 하루앞을 모른다고 어른들이 말씀하시던데 그렇더구나 장사를 마치고 연신내 장례식장을 갔다 모임때도 못보던 친구들이 다왔더라 슬프고 힘들땐 같이 곁에만 있어도 위로가 되는걸 세상살면서 깨닿는다 집에 오니까 새벽 4시 조금자고 또 열심히 일하고나서 어제 또 장례식장을 갔다 날새고 오늘 아침에 발인이어서 화장터까지 다녀오고 오후 3쯤 온것같아 어제밤에 핸드폰에 저장된 우리가족 여행사진 지난추억을 생각하니깐 너무 좋더라 시간은 참 소중하다는걸 그리고 때가있다는걸 다시한번 느꼈다 아들은 어찌 보냈는가? 카톡으로 메가스터디에서 교재비 청구하길래 보내줬다 힘들고 외로워도 잘 이겨내는 아들 보면서 아빠도 화이팅하자고 다짐한다 시간이 흘러서 지금의 일들을 웃으면서 말할수 있도록 우리 최선을 다해보자 일요일밤에 엄마랑 자전거를타고 학원에 갈까한다 부탁할 물건있으면 가벼운걸로 문자보내고 오후 8시쯤 도착할거야 보고싶어도 잘참고 오늘도 수고했다 사랑하는 내아들 너와의 시간이 우리가족에겐 세상 그 무엇보다 소중하다 아들이 있어서 아빤 너무 좋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