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작성자
방명주
2021-06-02 00:00:00
6월 모의고사가 재학생 재수생 다 함께 보는 첫 시험이라고 하더라고
긴장도 될테고 걱정도 될테고 여러가지 복잡한 마음이 들겠지
하늘아 하지만 그냥 우린 열심히 했으면 열심히 한 만큼만 바라자 더도 덜도 말고

속초에 가서 소원비는 부처님이 계시더라고 다들 간절하게 소원빌고 왔어
엄마는 그냥 우리 가족 모두 열심히 노력한 만큼의 결과 바란다고 빌었어
요행수를 바라는 것도 아니고 다만 노력했는데 그 노력을 배신하는 결과만
나오지 않게 해달라고

살면서 가장 중요한건 내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게 사는것 같다
다른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 선으로 보는가를 걱정하는건
내 자신이 스스로에게 부끄러워서 느끼는 것 같다
다른 사람 삶과 내 #49335을 비교 할 필요도 없고
사실 그게 쉽지는 않다. 어쩜 좋은 대학 가기 보다 그런 삶을 살기가 더 어려울수도 .. .


아들
엄마는 하늘이가 어떤 상황 그 어떤 환경속에서도 굳건히 살아 갈수 있는 사람이라 믿는다
좋은 대학을 가는 것은 좀 더 유리한 기회 많은 기회를 가질수 있는 것이기는 하지만
그것만이 전부는 아니니까 그냥 넌 최선을 다 하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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