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작성자
엄마가
2021-06-03 00:00:00
준서야 잘 지내지~
일산은 오후부터 비가 많이 오네
거기도 비 많이 오니~
올 봄엔 비가 참 많이도 내린다.
엄만 화창한게 좋은데ㅠ
오늘 모의고사 보느라 힘들었지 고생 많았어~
울아들 노력하는 만큼 성과가 있음 좋겠는데..
그래야 덜 지칠텐데...
무교임에도 엄마는 매일 마음속으로 기도를 하곤해
지치거나 좌절하지 않게해 달라고
준서야~~ 사랑하는 울아들~~
힘들면 힘들다 말해도 되고 투정 부려도 돼
엄만데 뭐 어때 마냥 괜찮다고만 하지 말고
답답한데 미안해서 괜찮다고만 하는건 아닌가 싶고
그렇게 쌓아 두기만 하다 더 힘들어 지면
어떡하나 걱정이 돼서 노파심에 얘기 하는거야
털어내야 답답하거나 했던 마음을 조금이나마 날리고
다시 시작할수 있을거 같아서 이번 휴가땐 그러라고
알았지~~
바르고 착한 울아들~~
엄마가 아주아주 많이 사랑하는거 알지~~~~~
휴가때까지 무탈하게 잘 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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