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단지

작성자
아빠가
2021-06-04 00:00:00
보건이가 많이 힘든가 보네?
어떤 일을 하면서 항상 고비라는게 있단다. 이 길이 맞는지 아닌지 하는 의심도 많이 생기기도 하고 때로는 그러한 고민이 너를 성장시키는 과정일 거야
아빠 엄마는 기본적으로 너의 의견을 존중한다.
그런데 너의 결정에 실수하거나 판단하지 못한 부분들이 있는지 아니면 잘못 판단하고 있는지 조언을 해주는 거란다. 흔들리는 마음이 그곳의 분위기 때문인지 아니면 너가 노력했는데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것 때문인지 잘 판단했으면 해. 아빠가 우려하는 것은 분명 혼자서 하는게 그곳에서 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길이될거라는 거야. 작년 고3 때를 생각해보면 그러한 부분도 있고 너는 독서실에서 혼자서 공부한다 지만 어쩟던 잠은 집에서 자야하는데 분명 핸드폰이나 컴퓨터에 너는 노출될 것이고 사용하지 않으려는 마음이 생길거야. 그리고 할아버지 엄마 아빠의 생활도 너에게 어떤 식으로 도움이던지 방해가될 소지가 있다고 봐. 그곳에서는 이러한 것들이 전혀없는 상태라는 거지 그리고 등반이던 공부던 혼자서 한다는 게 정말 어렵고 힘들더라. 아빠가 등반하면서 느낀 경험인데 산의 정상에 다가갈 수록 고통과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더욱더 커지더라. 그럴때 함께하는 하는 사람이 한걸음 한걸음 내딛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을 다잡고는 했었던 경험이 있어. 물론 이것은 아빠의 경험일 뿐이야.
다시 말하지만 위에 있는 말들은 너의 판단에 대한 조언일 뿐이야.
아빠는 너가 어떤 결정을 하든 너의 결정을 존중할거야
힘내고 사랑한다 보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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