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믿는다.

작성자
엄마가
2021-06-04 00:00:00
답답해서 오늘 교범형하고도 연락해봤는데 형도 6월 모이고사 보고 많이 흔들리고 힘들었다고 성적이 공부한만큼 나오지도 않았다고 너랑 똑같았다고 하더라. 근데 9월 모이고사때부터 점수가 (성적)이 나왔데 공부안하다가 바로 3~4개월만에 성적이 오르지는 않았다고 좀 참고 이겨내라고 교범형이 말하더라. 버티는것도 중요하다고 .. 어차피 혼자 공부해야하는것이기에 참았다고 하면서 보건이는 자기보다 더 잘 할거라 힘내라고... 그리고 내 생각도 아빠와 같아. 혼자공부하는거 힘들다. 고3때 해봐서 알잖아. 핸폰이 있던 없던 밖에는 공부에 방해되는 부분들이 너무도 많다. 그리고 다른곳으로 이동하면 적응도해야하고 아까운 시간을 까먹을거야. 그곳 기숙학원에서 마무리짓는 것도 용기이고 최선인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니 말대로 공부는 너하기 나름이닌깐...담임선생님도 보건이 공부는 서울대 갈정도로 열심히 했다고하시더라. 기대가 컷던만큼 실망도 컸을거야. 너의 인생에 큰 위기로 느껴졌을거고 당황스럽고 혼란스러웠다는것을 글에서 알수 있었다.
돈 생각하지말고 그냥 그곳에서 마무리지으면 어떨까싶다. 어디가든 다 똑같아 너에게 딱맞는곳은 없을거야. 그곳에서 뼈를 묻을 각오로 들어갔건 첫날을 생각해봐.
다시 마음 다잡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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