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작성자
엄마
2021-06-25 00:00:00
동휘야~
잘 지내니? 벌써 너 들어간지 일주일이 지났어.
시간은 잘도 흘러간다. 그치?
아픈데는 없어? 뭐 필요한것도? 운동은 하지?

엄마랑 아빠랑 민이랑은 잘 지내...
민이는 돌아오는 주부터 기말고사라 열공모드고...
아빠는 오랫만에 친구들과 필드 나가서 골프치고 피곤한지
초저녁잠에 아직까지 못일어나고 계시고....
엄만 매일 울아들 보고파 하면서 하루하루 보내고 ...
동휘랑 얘기하고 싶은데 방법은 이렇게 편지쓰며 엄마혼자
하고픈 말들 늘어놓는거네...
빨리 시간이 흘러서 얼굴도 매일보고 얘기도 하고
울아들 손잡고 데이트도 하고싶당..
이제 몇개월 안남았당.
엄마도 열심히 참고 울아들 응원할테니까 동휘도 지치지말고
힘들지만 이겨내자~화이팅이야.

내일 비 안오면 야외활동 하겠네? 다치지 않게 조심하고.
건강 잘 챙기고 스트레칭 자주해야 어깨랑 목 허리 안아프다 알지? 간간히 소식 알려주고..

자만하지 말고 꾸준히 너 목표대로 길 잘 찾아가길....
사랑해 아들♥♥

Ps:방 환기도 한번씩 해..창문에 방충망 있을테니 창문 열어
놓고 나갔다가 밤에 닫고.
학원에서 준 모기약도 밀폐된곳에선 안좋을것 같아서 항상
조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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