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하나 가지고 와봤어

작성자
2021-06-29 00:00:00
막막한 사막
ll 시 박노해 ll

나일강 동쪽에 펼쳐진 광대한 누비아 사막
피라미드는 찬란한 신비를 품고 묵언 중이고
낙타 떼는 불타는 사막을 가로질러 간다

인생의 어느 고비 길이 사막 같다고
느껴보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을까

가도가도 끝이 없는 사막은 막막하여라
그러나 막막함이 사라지고 나면 숨막힘인 것을
삶은 그 막막함을 가꿔나가는 여정인 것을


lllllllllllllllllllllllllllllllllllllllllllllllllllll



이제 수능 네 달 즈음 남았는데 잘 하고 계십니까?

이거 쓰기 전에 성적기록을 한 번 봤는데 흠...

성적이 잘 안나온다고 너무 기죽지 말고

아 물론 지금은 성적이 원하는 만큼 잘 안나와도 수능 때는 잘 보겠지라는 낙관적인 생각을 하란 건 아니야.

모의고사는 진짜 모의고사니까 성적이 잘 나오면 그냥 자신감이 생기는 거야.
(참고로 지방대 입학한 나도 6월 모의고사 때는 국어 1등급 수학 2등급 이렇게 잘 나왔었음... 진짜 자신감만 충전했다가 수능 때 망한 case)

모의고사 성적이 낮으면 그걸 바탕으로 피드백을 해서 취약한 부분을 보완하면 되는 것이여.

시험 보고 결과만 보지 말고 꼭 한 번 정도는 이 문제는 왜 틀렸는지 스스로 점검해 봤으면 좋겠어유.


기출문제 풀 때는 문제 풀고 답을 맞추기 보단 답으로 도달하는 과정을 유심히 살펴 보고
특히 국어 비문학이 굉장히 빡셀텐데 지문에서 어떤 부분이 문제로 어떻게 구현되었는지 한 번씩은 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튼 140일 정도 남았는데 아직 충분히 뒤집을 수 있으니까
조금만 더 힘내봅시다

P.S. tmi인데 이거 온라인 편지 특수문자 입력이 안 됨.. 느낌표 괄호 등등.. 처음알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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