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아들~
- 작성자
- 엄마
- 작성일
- 2021-07-04 00:00:00
- 조회수
- 15
엄청난 비가 그치고
밖은 지금 수증기로 가득차 있어. 목욕탕 보다 더 습해.
이런 날씨에 아빠는 골프 치러 야외에 가셨단다.
끈적 끈적 질퍽 질퍽 하시겠지. 그래도 즐거우실 거야.
주일에는 거의 약속을 잡지 않으시는데 이번에 엄마한테 미안 하셨는지
토요일에 엄마랑 백화점 쇼핑과 맛있는 디저트를 사 주시고 저녁은 스테이크와 새우요리를 해주셔다.
참 다정한 사람이야.
지민이도 다정한 사람이고
엄마가 복이 많다.
사랑한다 아들
수요일에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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