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아들~

작성자
엄마
2021-07-04 00:00:00
엄청난 비가 그치고
밖은 지금 수증기로 가득차 있어. 목욕탕 보다 더 습해.
이런 날씨에 아빠는 골프 치러 야외에 가셨단다.
끈적 끈적 질퍽 질퍽 하시겠지. 그래도 즐거우실 거야.

주일에는 거의 약속을 잡지 않으시는데 이번에 엄마한테 미안 하셨는지
토요일에 엄마랑 백화점 쇼핑과 맛있는 디저트를 사 주시고 저녁은 스테이크와 새우요리를 해주셔다.

참 다정한 사람이야.
지민이도 다정한 사람이고

엄마가 복이 많다.

사랑한다 아들

수요일에 만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