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아들~~

작성자
엄마가~
2021-07-16 00:00:00
잘지내고 있니~
가족들은 다 잘 지내고 있어
누나는 방학해도 졸업작품 때문에 학교 나가야 한다고 했는데
코로나로 학교 폐쇄되어 못가게 된김에 엄마랑 다이어트 시작^^
살이 너무 많이 쪄서 이제는 건강 때문에라도 꼭 빼야하긴 해서
누나한테 들어서 알지~ 이번엔 기필코 성공하기로 다짐을 하고ㅋ
중간에 포기하면 20만원 주기로 까지 했다 ㅋㅋ
엄마랑 누나 살빼는건 의지 박약이라ㅠ 이러지 않음 또 포기할까봐
아~슬프다~~ 울아들은 모르겠지 먹어도 안찌니 알수가 없지
엄마도 예전엔 몰랐어 갑상선으로 육개월만에 12kg 찌기전까진ㅠ
오늘이 금요일 5일짼데 진심 힘들다~~ㅠㅠ
그래도 열심히 해서 아들 데리러갈때까지 날씬까진 안되겠지만
적정체중까진 만들도록 노력할게~~ 꼭

울아들~~ 힘들지
점점 더 지쳐갈 시기이고 또 더 분발하고 집중해야할 시기이기도하니
어떻게 힘들지 않겠어... 힘든거 너무 잘 알지
준서 조금만 더 힘내게 해달라고 지치거나 좌절하지 않게 도와달라고
하늘에 계신 할머니께 부탁드리곤 해
준서야~~ 당장 수학성적이 오르지 않더라도 포기만 하지 말자
지금처럼 꾸준히 좀 더 집중해서 끈기있게 하다보면 오를거야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더이상 후회 없다 생각 들때까지 해보자~
아들~~ 엄마 아빠를 위해서가 아니라 네가 살아가는 길을
조금이라도 다지기 위해 널 위해 노력하길 바래
네가 무언가를 하고 싶고 도전하고 싶은데 네 발목을 잡을 수 없게
비상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기 위해서 조금 더 노력해 보자
엄만 울아들 믿어~ 힘내자 엄마도 다이욧 성공하도록 힘낼게

ps 참 모기기피제 받았지?전기모기채 보내려다 거기서 모기채 휘두르는것도 아닌거 같고 해서 모기기피제 보낸거야 두세시간마다 뿌려주면 모기 안물린데 얼굴은 뿌리면 안된다.

오늘하루도 최선을 다하고 마무리 잘해~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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