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관련 문자랑 코로나 확진자 문자가 끊이지 않고 온다
점점 코로나가 급증하고 있다 이제 6시 넘어서는 아무데도 못 간다
하나는 하루종일 집에 있고. . ..

엄마는 백산 예약했다 8월에 화이자 로 맞는다. 사실 조금 걱정이 된다
행여 부작용이라도 있을까 해서

우리아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밥 잘 먹고 잠 잘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지?
대전고모네 혜림이도 서울에 있는 재수종합학원 들어 갔대

어쩜 넌 이시기에 가장 좋은 기회를 얻었다는 생각이 든다
후회없이 공부할수 있는 기회를 가졌잖아 ㅎ ㅎ ㅎ
아마 지금 재수를 안했으면 백수로 하루하루 의미없이 지내며 시간 까먹고 있었을거야

너는 지금 대학을 가기 위해 공부하는 것 보다 더 큰 사회의 일원으로 한발 다가가기 위한
연습을 한다고 생각해 좀 더 좋은 위치를 선점하기 위해서
우리 하늘인 엄마가 장담하는데 분명 미래는 밝기만 할거야. 어두운 상황이 오더라고
그 까짓거 하면 무난히 해결 할수 있을거고 그게 우리아들이 남보다 뛰어난거 아니겠어 ㅎ ㅎ ㅎ

현재도 힘든상황을 잘 해쳐나가고 있을거고. 저번에 니가 한 얘기 지금 상황을 "버티는게 아니라
적응해 나가는 거"라고 그말 들었을때 너무 고마웠어. 든든하기도 했고
혹시 "내가 이런말을 했었나?" 편지 읽으며 생각하는건 아니겠지 .. .. ㅎ ㅎ ㅎ

아들 남은 기간 네자신을 믿고 네자신한테 떳떳해질수 있게 지내렴. 사랑하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