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중복 억수로 더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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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땀 범범인 아빠가
2021-07-21 00:00:00
요즘 아빠가 좋아하는 드라마가있다 라켓소년단 이라고 극중 중딩애들이 하는말중에 (뒤진다 뒤져) 하는 대사가 있는데 오늘이 딱 그날 거기서는 너무 좋을때 하는데 참고로 (전라도 사투리) 그런데 나는 날씨가 너무 더워서 디진다디져 중복인데 우리 아들은 닭이라도 먹었는가? 가슴살만 먹은건 아닌지 골고루 먹어야 하는데 입맛이 없는건 아니지? 살다보면 노력은 하는데 결과가 그냥저냥 그럴때 가 오늘인듯 닭이 잘나가서 바쁘기는 하는데 매출은 그럭저럭 그래도 열심히 살았으니까 고맙지 별탈없이 하루를 마감하고 이렇게 보고픈 아들에게 편지도 쓰고 아참 너 대박이더라 영어단어가 이젠 어려운걸 많이 쓸텐데 단어 시험을 잘 봤더라 곁에 있으면 아빠가 엉덩이라도 토닥여 줬을텐데 못다한 표현은 나중에 만나면 갈비뼈가 으스러 지도록 꼬옥 안아줄께 수고했다 우리아들 이번주는 거의 초죽음일거야 기온이 36도가 넘더라 체감온도는 42도가 넘고 에고고 그래도 우리 살아서 만나자 아들은 접종했니? 아빠.엄마는 8월 24일 같이 맞는걸로 예약했다 잘접종하고 피곤하면 그날은 땡땡이쳐 너무 무리하면 안된다 덥다고 너무 에어컨바람만 쏘이면 목 아프니까 조심하고 너무 찬물만 마시면 배 아프니까 가끔은 미지근한 물도 마시고 알아서 잘 하지만 떨어져 있으니까 잔소리만 하는구나 그래도 이런말이 부모가 해주는 애정표현 알지? 아들 보고싶다 이제는 면역이 될때가 됬는데 난 아직도 네가 보고싶고 생각난다 나중에 우리 아들도 네 자식한테 그럴거야 시간이 제법 지났다 이제 샤워하고 쉬어야지 내일의 태양을 짱짱하게 맞으려면 보고픈 우리아들 항상 사랑하고 열심히 사는 네가 고맙고 자랑스럽다 오늘도 수고했다 잘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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