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하야 오랜만에 편지 보내는 것 같다...
7월에는 좀더 자주 봐서 그런지 편지 보내는 것을 깜박했어.
누나 결혼 치르고 바쁘기도 했고...
내일은 제주도에서 올라오면 집에 데려다줘야해.. ㅎㅎ

날씨가 너무너무 더워서 게을러지기도 하는데
넌 공부하기 어때?
학원은 시원하겠지만 여름이 힘든 계절이라 집중하기 어렵지 않은지 모르겠다...
8월초 휴가를 즐겁게 보내려면 열심히 공부하고 만나자

아빠랑 엄마는 8월 중순에 백신 맞을 예정이야~
넌 언제쯤 맞는지 궁금하구나...
아직도 확진자는 많이 나오고 있는데 강서보건소 검사줄은 적더라구..
날씨가 너무 더워서 병원에서 검사를 받는지 보건소는 줄서있는 사람이 거의 없더라구.

가끔이라도 헬스 조금씩 하면서 체력도 잘 유지하고
마인드 컨트롤도 잘 다스리면서 너의 패턴을 잘 지켜나가길 바란다~~~
초심 잊지말고 힘내~~~^^
사랑하고 축복한다. 기도할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