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환이에게

작성자
엄마가
2021-07-24 00:00:00
똥뽕아 요즘 무지덥다...
밤에 잘때 더워서 힘들진 않아?
소장님하고 통화했어 너 아침 점심 저녁 세번 잘 먹고있다고
약은 꼭 잘 먹고 있는거지?
혹시 몸이 힘들고 컨디션 안좋으면 꼭 병원가서 링거 맞아 꼭~
매번 편지를 보내기는 하는데
엄마가 생각해도 엄만 참 글도 잘 못쓰고 세련되지도 못하다는 생각이들어
그저 잘있는지만 궁금해서 물어나보고 알아서 잘 하고 있을텐데 잔소리만 실컷 늘어놓고 ㅎㅎ

오늘은 엄마가 좋아하는 글귀 몇개 적어볼게

가장 어려운것은 결정을 내리는 것이다
나머지는 단지 끈기 문제일 뿐이다
-아밀리아 에어하트- 최초로 대서양 횡단에 성공한 여성파일럿

장미 한 송이로도 나의 정원이 될수 있듯이
친구 한사람 으로도 나의 세계가 될수있다
-레오 버스카글리아-

세상에 좋은 결정인지 아닌지 미리 아는사람은 아무도 없어
우리가 할수 있는건 다만 어떤 결정을 했으면
그게 좋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할수 있게 노력하는 일뿐이야
-공지영- 즐거운 나의집

바닷가의 조약돌을 그토록 둥글고 예쁘게 만든것은
무쇠로된 정이 아니라 부드럽게 쓰다듬는 물결이다
-법정스님- 무소유

우리의 건강과 행복을 결정하는것은
우리삶에 어떤일이 일어났느냐가 아니다
가장 중요한것은 무슨일이 일어나든
우리가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달려있다
-데이비드 해밀턴 - 마음이 몸을 치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