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범 °¤°~♡

작성자
엄마 아빠 동생
2021-07-24 00:00:00
기범아~ 엄마야. 너무 더운 여름이다...
학원에서는 덥지 않고 쾌적하게 잘 지내는지 궁금하네.
에어컨이 잘 나와도 감기 걸릴까 걱정
에어컨이 잘 안나오면 더울까 걱정... 걱정이 맨날 구만리네.
주사 치료는 잘 받았니?
이번 휴가는 금요일 밤에 나올 수 있니? 아니면 토요일 아침?
엄마가 데리러 갈 요일과 시간 알려줘~ 딱 맞춰 갈게. ^ ^
엄마가 어제 방학을 해서 이번에 아들 오면 많은 시간 같이 보낼 수 있겠다. 기범이 오면 어디 좀 바람 쐬러 가면 좋겠는데 코로나가 너무 심각해서 집콕해야할 듯. ㅠㅠ
달콤한 휴식은 이전 과정이 빡세야 느낄 수 있는 거니까 학원에서 열심히 최선을 다 하고 집에 와서 푹~ 쉬자
시험이 점점 가까와 오니 걱정이 될 수 있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고생할 날이 점점 줄고 있다는 거니까 하루하루 멋지게 잘 보내고 당당하게 결전의 날을 맞이해보자~

안녕 오빠 #242_#243 나 기윤이야. 처음으로 편지를 썼어 좀 어색하네 ㅋ... 앞으로 남은 시간 보람차게 보내서 수능날 웃는 모습으로 나오길 바랄게 열심히 하고 휴가 나오면 편하게 쉬어.


아빠야 날이 더워서 컨디션 조절하기가 어렵지? 그럴때는 잘 알지? 눈 감고 심호흡하며 명상 마인드콘트롤. 오늘은 토요일인데 기범이를 위한 바게트 만들기 연습 중. 파리에서 먹었던 입천장 다까지게 했던 바게트보다는 낫겠지.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