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이

작성자
엄마
2021-07-26 00:00:00
정윤아 형아는 군대에 잘 갔다 어제 2주가 되서 전화가 왔는데 아직은 외부훈련을 안 해서
그런지 잘 지내고 있다고 한다. 확진자도 옆부대에만 있어서 잘 격리하고 있는 것 같다.
요즘 일본올림픽이 개막했는데 선수촌에 220만원짜리 골판지침대를 제공해서 무척 시끄러운 것 같다. 후쿠시마산 음식을 제공하고 원산지표시도 생략해서 말들이 많고 개막식은 역대 최고로 지루하고 우울한 장#47056식 같았다고 한다. 어제는 우리나라 양궁 혼성팀이 금메달을 땄고 오늘 양궁 무슨 종목에서 또 금메달을 땄다고 한다. 양궁혼성팀 남자선수는 2004년생 만 17세 고등학생이라서 역대 최소 금메달리스트란다. 걔는 군대 안 가겠지? 우리 정윤이는 내년에 가겠구나. 형아처럼 더운 여름에 가지 말고 날 좋을 때 가거라. 엄빠가 형아 데려다주느라고 너무 더워서 고난의 행군을 했단다. 다행히 안은 시원하다고 하는데..아빠는 형아 더울까봐 걱정을 많이 했단다. 30년 전과는 다르게 에어컨이 잘 되나 보다.
정윤아 이제 얼마남지 않았구나. 7월도 다 지났고 8910이 남았다. 3개월하고 반이 남았네. 지난 7개월 동안 얼마나 고생이 많았니? 엄마는 네 고생이 끝날 날만 기다린다.
이번 7월 31일 토요일은 엄마가 데리러 갈까? 9시까지 갈테니 기다려라.
이 글을 받으면 담임샘 통해서 알았다고 연락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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