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너무 좋다 아들

작성자
유유자적 한가한 아빠
2021-07-27 00:00:00
우리섭이 오늘도 무더위와 싸우고 하기힘든 공부와도 싸우고 참 바쁘게 살았겠다 아빤 오늘은 다른날에 비하면 탱자탱자 놀다가 지금은 샤워하고 두다리 뻣고 에어컨에 선풍기도 틀고 너무좋다 지상낙원이 별거아니다 지금 현실이 만족스러우면 그것이 행복이지 발전없다고 자책해봤자 스토레스만 쌓여 장사가 한가하면 오늘은 좀 쉬겠다 너무 바쁘면 우린 참 다행이다 자꾸 좋은 생각으로 전환하면서 살려고 하다보니까 아빤 세상 살이가 재밌다 아들도 별탈없이 잘 지내고있지? 너무너무 고맙고 감사하다 오늘 아침에 유치원 다니던 네모습을보고 15년동안 건강하게 자라준 또 남에게 배려도 잘해주고 주변사람들에게 밝고 에너지를 주는 내아들로 자라줘서 아빤 감사감사 아들 닭가슴살 다먹었니? 혹시 필요한거 있으면 문자보내 엄마랑 자전거를타고 가고 싶긴한데 요즘은 열대야가 너무 심해서 아예 생각을 접었다 땀쟁이 우리아들 땀띠나면 말해라 파우더 보내줄께 힘들었던 하루 구석구석 잘 닦고 편히쉬렴 넌 소중하니까 ㅋㅋ 멋진 내아들 잘자 아빠 꿈에 놀러와도좋아 출연료는 소주한잔으로 퉁하자 맛있는 안주는 덤이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