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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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견한 아들을 둔 아빠가
2021-08-12 00:00:00
한바탕 소나기가오고 지금은 바람도 설렁설렁분다 오늘은 참 좋다 우리 아들도보고 백신때문에 걱정도 많이 했는데 다행히도 무탈한 아들을보고와서 그런지 마음이 한결 가볍다 사진 찍어오길 잘했다 누나한테 카툭으로 보냈더니 답장이 ㅋㅋㅋ 엄마는 시크하게 한번보고 웃더니 몇번이나 되돌려보더니 아들이 살 빠졌다고하시고 사람맘이 그런가보다 오늘은 할머니 기일이다 너도없고 그저께 작은 고모 가족이 납골당을 갔다 오셔서 추석때나 제사 지내자고하셔서 아빠도 그런다고 했다 그래도 약간의 허전함 엄마도 오늘은 할머니 생각난다고 그러시고 다음에 아들 휴가나오면 그때 뵈러가자 지금은 괜찮아? 머리는 안아프지? 열도 없지? 혹시 모르니까 아프면 아빠한테 연락하고 우리 섭이 많이 컸는데 아빠만 제자리 인가봐 이놈의 걱정은 ㅎㅎㅎ 누나가 일찍와서 같이 밥먹고 편지쓰는거야 아들 내 귀한아들 오늘도 활짝 웃는 네모습에 고맙고 세상이 감사하다 잘자고 항상 건강하자 사랑해 내 새끼♥♥♥ 참 오늘 네손잡고 와주신 선생님께 감사하다고 꼭 전해드려 잘자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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