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자 아들

작성자
동하 아빠
2021-10-04 00:00:00
동하야 어느덧 가을에 접어 들었다.
자주 연락 못해 미안하구나
항상 멀리 떨어져 있어도 니 방에 들어가거나 니 물건들을 볼때면 문득문득 생각이 난다

어디서나 누구하고도 적응을 잘해나가는 밝고 착한 아들이니 열심히 살고 있을거라고 믿는다
지금은 힘들고 어려운 시기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맘껏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능력이 닿는한 최선을 다해 보길 바란다.
지금 이순간이 니 일생에 좋은 시절로 남길 바란다.

장차 우리 아들 이동하는 큰일을 하는 자랑스런 젊은이가 되리라 확신한다
동하야 좀 더 힘내고 우리 가족의 응원을 항상 생각하면서 외로움 없이 굳굳히 삶을 이어나가자.

어제 용인이작은아버지가 니 이가 많이 망가졌다고 걱정하고 수능 끝나면 치료하자고 하더라
건강관리 생활습관 지키기 항상 잊지 맣고...

엄마 아빠 승준이 할머니 모두 잘 있다.
다음번 휴가때는 못온다고 들었다.
아빠가 이번주에 대전에서 열리는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간다. 6일 ㅡ 9일
그 기간에 시간내서 면회 한번 갈 계획이다. 갈 수 있으면 이 통신문으로 미리 알려 주마.

그럼 오늘도 행복하고 보람된 하루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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