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훈아~~~(6반 7번)

작성자
이미란
2005-04-01 00:00:00
첫 휴가를 다녀가고 엄마는 많이 안정이 되었다.
처음 보내고 잘있는지 너무 걱정이 되어서
마음이 온통 정훈이에게 쏠려서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었다.
물가에 내놓은 아기처럼...

그러나
휴가에 나온 정훈이를 보니까
정말 의젓하고
이제는 정말 든든한 남자로 커가고 있음이 느껴졌다.
내가 보호해야 할 아가가 아닌
이제는 스스로 계획하고, 판단하고,
인생의 항로를 운전해 나갈 능력이 있는
멋진 남자로 컸음을 느꼈단다.

이 세상에 [우연히]라는 말은 없단다
요즘 난 내가 살아온 길을 돌아보며
정말 [우연히]가 아닌
하나님의 섭리의 손길로 이어져 왔음을 느낀다.

바닷가에 난 한 사람의 발자국을 보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