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에게

작성자
엄마가~
2021-10-10 00:00:00
안녕~ 아들^^ 오랜만에 편지 쓰네~ 잘 지내고 있니?
이제 며칠 있음 휴가네 그래서 쪽파 엄청 많이 사왔어~
저번에 울아들 파김치 다 먹고 더 먹고 싶은데 익은 것만
남아 아쉬운것 같아서 이번엔 부족하지 않게 실컷 먹으라고~~
육전도 해주려고 또 사왔어
아빠는 니네가 좋아하는 한우집 가서 고기랑 육회로 몸보신
좀 시켜줘야겠다고 하셔 ㅋㅋ먹는 얘기만 했네
울아들은 잘하고 있으니 엄마가 해줄건 집에 왔을때 먹을 거
챙겨 주는것 밖에 없으니까
저번에 상담 했을때 울아들 꾸준하게 열심히 잘하고 있다고
담임선생님께서 말씀하셨고 한상준선생님께서도 톡 주실때마다
잘 하고 있다시니 이젠 걱정은 좀 덜하고 지내
그래서 매일 기도만하고 있어 네가 노력한만큼 꼭 좋은 결과
있게 해달라고
그래도 하루하루가 지겹고 힘들텐데 멘탈 잘 잡고 열심히하며
잘 견뎌주는 울아들 참 대견하고 고맙고 또 안쓰럽기도 하고
그러네...
준서야~ 지금까지 잘 해왔으니 끝까지 잘 버티고 힘내자~~
아들 밥 거르지 말고 영양제 꼭 챙겨먹고~
편지가 없어서 독감백신 입금 안했어 휴가때 맞으면 되니까
그리고 아빠가 목요일에 일찍 출근하셔야 해서 수요일밤에 데리러 가야 할거 같아 수요일에 과외하는 날이니까
11시30분에 가면 되는 거지? 11시에 가야하나?
우선은 11시30분에 가는 걸로 하고 시간 변경 있음 편지줘~
선생님껜 엄마가 문자 드릴게
오늘도 마무리 잘하고 무탈하고 건강하게 잘 지내
사랑한다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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