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준아~

작성자
엄마
2021-10-21 00:00:00
1021 목

영준아~~ 간만에 모의고사 보느라
피곤하지 않아?
문제가 술술 풀리지 않고 벽에 부딪히는 느낌은 너가 공부를 좀 했기때문에 느끼는 거야.
듣던중 반가운 소리다.
그런 느낌때문에 절대 당황하지 말고
아직 시간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기본으로 돌아가서 차근 차근 채워봐~
공부는 하면 할수록 모르는거 같고 벽에 부딪히거든.시험에 내가 모르는것만 나올것 같고.
내가 진짜 아는건가? 계속 의심하면서 공부한 내용만 진짜 수능에서 풀수 있는 너의 것이 되는거야.
그런 의심 때문에 더 확실히 알려고 노력하고 반복하다보면 더 강해지는거지.
수능 전까지 나타나는 벽들 의심들을 명료해질때까지 하나하나 격파하는 느낌으로 해나가면 된다. 너혼자 터득하는게 가장 좋지만 선생님께 여쭤봐서라도 확실히 하는게 더 중요한거 알지?
보는것마다 다 아는것같고 이만하면 된거 같으면 오히려 아주 잘못된거야.
매일 매순간 아는것도 의심하면서 채워봐~
우리 아들 멋있다.
몸 안좋은건 참지말고 바로 얘기해야 한다~
수능날까지 좋은 컨디션 유지해야하니까
하루 하루 조심하고 힘든건 초기에 잡아야 된다~
사랑해~~ 아들~~
언제든 조그만 힘든점이라도 얘기해~
엄마도 재수선배쟎아.ㅎㅎ
빠르게 두세번 전체를 보는것도 모르는거 발견하는데 도움 될수 있어. 아는건 빨리 넘기고 모르는거 나타나면 완벽히 머리에 정리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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