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동하야

작성자
엄마
2021-10-25 00:00:00
벌써 10월 25일이구나. 수능을 생각하면 가슴이 두근두근..
동하야 필요한거 있으면 연락해. 엄마가 널 위해 뭘 해야할지 고민만 많지 딱히 떠오르질 않구나.
간절히 기도하기. 염원하기. 바라기. 응원하기.

지난주에 일단 롱패딩만 택배로 보냈는데 아무래도 롱패딩은 거추장스러울 것 같아 짧고 좀 얇은 패딩을 인터넷으로 사서 보낸다. 입어보고 산게 아니라 혹 안 맞거나 안 입을 것 같으면 바로 연락줘. 엄마가 반품 신청할테니. 넌 다시 택배상자에 넣어서 로비에 맡겨놓으면 될거야.

하늘이 참 청명하구나. 기온도 적당하구. 공부하기에^^
내일이 아버지 생신인건 알고 있지? 동하 없이 보내는게 처음이라 많이 그리울것 같아. 너가 고생하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을걸 생각하며 차분한 분위기에서 아버지 생신을 축하하려고 한다.

항상 건강 관리 잘하고.
멀리 떨어지 혼자 씩씩하게 살아가고 있는 동하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리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하고 그러네.

멀리서 널 응원하고 있는 가족들을 떠올리며 용기내길 바란다. 사랑 한가득 보내니 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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