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서에게
- 작성자
- 엄마가~
- 2021-10-26 00:00:00
잘 지내고 있니 아들~~
오늘 과외했다고 수한 선생님 톡 받았는데 사진은 이제
안 보내신다네 울 아들 사진 보는 게 엄마 낙이였는데ㅠㅠ
어쩔 수 없지 뭐
이젠 울 아들 얼굴에 지침이 확연히 드러나 안쓰럽고 짠하고
그러네 그래도 열심히 공부하며 잘 견뎌주니 대견하고 고맙고..
울 아들이 옆에만 있어도 좋은 엄마가 이렇게 오랜 기간 아들
없이 지내는 것도 참 힘들다ㅠ
네가 몇 배는 더 힘든데 엄마가 힘들다 투정을 부리고...
준서야~ 많이 지치고 힘들지 얼마나 많이 힘든지 알지
이제 진짜 얼마 안 남았으니 조금만 견디고 힘내자~
울 준서 지치거나 좌절하지 않게 해달라고 조금만 더 견딜 수 있게 해달라고 매일 밤 기도해 엄마가 해줄 수 있는 게 이것밖에 없으니...
아들~~ 지금까지 잘 해왔잖아
그러니 힘겹게 지내온 시간들이 아쉽거나 후회 되지 않게 끝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해 보자
얼마 남지 않은 이 시간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누누이 얘기해 알 거야 과탐과 국어 영어도 신경 써서 한번 더 체크하고 수능 전까지 플랜 잘 짜서 빠짐없이 잘 챙기고~ 알아서 잘 할거라 믿어
지금이 새벽이니 화요일 오전에 편지 받겠다
아들은 잘 자고 있겠지~~ 화요일(26)일 오후 5시30분에서 6시 사이쯤에 플리스랑 컵라면 등 맡겨 둘 거니 잘 찾아가 저녁식사시간이라 얼굴 볼 수 있으면 좋겠는데 그럴 수 있으려나...
더 필요한거 있음 얘기하고~~ 바디워터 조금 남은거 넣었는데 이건 옷이나 침구에 뿌려 그리고 하얀통은 종합영양제야 가지고 있는거 말고 이걸로 먹어 먹기 편한통으로 옮긴거니까~
준서야~~ 밥 잘 먹고 건강하고 무탈하게 잘 지내
엄마가 아주아주 많~~이 사랑해♡♡♡
오늘 과외했다고 수한 선생님 톡 받았는데 사진은 이제
안 보내신다네 울 아들 사진 보는 게 엄마 낙이였는데ㅠㅠ
어쩔 수 없지 뭐
이젠 울 아들 얼굴에 지침이 확연히 드러나 안쓰럽고 짠하고
그러네 그래도 열심히 공부하며 잘 견뎌주니 대견하고 고맙고..
울 아들이 옆에만 있어도 좋은 엄마가 이렇게 오랜 기간 아들
없이 지내는 것도 참 힘들다ㅠ
네가 몇 배는 더 힘든데 엄마가 힘들다 투정을 부리고...
준서야~ 많이 지치고 힘들지 얼마나 많이 힘든지 알지
이제 진짜 얼마 안 남았으니 조금만 견디고 힘내자~
울 준서 지치거나 좌절하지 않게 해달라고 조금만 더 견딜 수 있게 해달라고 매일 밤 기도해 엄마가 해줄 수 있는 게 이것밖에 없으니...
아들~~ 지금까지 잘 해왔잖아
그러니 힘겹게 지내온 시간들이 아쉽거나 후회 되지 않게 끝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해 보자
얼마 남지 않은 이 시간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누누이 얘기해 알 거야 과탐과 국어 영어도 신경 써서 한번 더 체크하고 수능 전까지 플랜 잘 짜서 빠짐없이 잘 챙기고~ 알아서 잘 할거라 믿어
지금이 새벽이니 화요일 오전에 편지 받겠다
아들은 잘 자고 있겠지~~ 화요일(26)일 오후 5시30분에서 6시 사이쯤에 플리스랑 컵라면 등 맡겨 둘 거니 잘 찾아가 저녁식사시간이라 얼굴 볼 수 있으면 좋겠는데 그럴 수 있으려나...
더 필요한거 있음 얘기하고~~ 바디워터 조금 남은거 넣었는데 이건 옷이나 침구에 뿌려 그리고 하얀통은 종합영양제야 가지고 있는거 말고 이걸로 먹어 먹기 편한통으로 옮긴거니까~
준서야~~ 밥 잘 먹고 건강하고 무탈하게 잘 지내
엄마가 아주아주 많~~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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