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하ㅑ냐 현아
난 잠안와서 편지 쓴다
이것만 쓰고 잘겨

열심히 빡공중?? 하루종일 공부하느라 힘들겠다 그래두 열심히 ㅎㅐ
일주일정도 지냈는데 어때 할만하니
내가 너 문제집사고 핫초코 택배 붙인걸 기억하렴^^
너가 집에 없으니까 너무 심심해 놀릴사람이 없어
집에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아직 계셔 그리고 오늘은 외삼촌네도 놀러왔어
엄마아빠는 편지를 못쓰나봐 휴대폰으로 토독거릴 시간이 없나봄 일하느라 바빠
새해인데 나는 변한게 없어 그래도 난 만족해 ㅋㅋㅋ
그치만 넌 새해 한달 많이 커져서 오겠지?
하루하루 버틴다는 생각보다는 더 발전하고 거대해지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구와
같이 사는 룸메는 어때? 괜찮니? 같은 목적으로 공부하러 간거니까 많이 친하게 지내둬
휴대폰 없어서 힘들겠다 아예 없어서 오히려 맘 편할수도 있고
근데 이거 답장은 받을 수 있는거니?
아무튼 현아 난 이제 잘게
다음에 또 쓸게
화이팅

누구보다 너를 응원하는 누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