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아 아빠야

작성자
차성훈(부)
2022-01-09 00:00:00
네가 진성에 입소한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

그안의 생활은 좀 어떤지 궁금하구나.

일주일이라는 한 싸이클이 돌았으니 이미 네 안에 장착된 기숙학교의 본성을 다시 일깨워줘서 생활에는 큰 무리가 없을 거라 미루어 짐작해봐. 핸드폰노트북의 향기를 그리워하겠지만 말야. 네가 학원에서 엄마 아빠에게 처음 보낸 글에서 언급했던 것 처럼 시간아 빨리 흘러라 하는 시간에 공부하는 것이 정답 이다 라는 생각이 정람 정답인 것 같다.

재수는 3박자가 모두 맞아 떨어져야 가능하다고 봐. 학생의 자발적 의지 부모의 지원능력 공부만 할 수 있는 환경(우리가 선택한 이 진성학원 같은 곳)

우리는 이 3박자를 다 구비했다. 이젠 인고의 세월을 견디고 나아갈 뿐이지. 23학번 대학생이 될 거라는 확신 하에서 말야

너무 보고싶고 사랑한다. 차성훈 아들 차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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