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 파이팅
- 작성자
- 엄마
- 2022-01-13 00:00:00
하루가 저물어 가는구나 지금 9시50분.
오늘도 잘 보냈니?
택배를 오늘 받았더구나. 대한통운이 부분 파업도하고 설명절도 다가오니 물량도 많아서 그런가봐.
드디어 엄마일도 내일이면 끝~~ 무척 지루하고 추웠는데 후련하다. 시우는 방학이니 다시 3시쯤에 기상한다. 밥은 점저로 한 끼먹고 끝. 움직이지 않으니 배가 고프지도 않겠지.
아들은 세 끼 제대로 잘 먹지? 뭐든 잘 먹으니 걱정은 없어. 오히려 집에 있으면 더 못 챙겨 먹잖니. 몸도 건장해 지는거 아닌가 몰라. 운동은 못하고 계속 앉아있을거 아냐. 엉덩이 빵빵??
엄마는 기숙사생활을 안해봐서 잘 모르지만 재미있는 일도 많이 생긴다고 하더라. 정말 그래?
군대갔다오면 틈만나면 군대생활 얘기하듯이 우리 정우도 나중에 집에 오면 재미있는썰을 많이 풀까? 윈터스쿨은 공부위주고 28일간이라 별다른 얘깃거리가 없을 수도 있겠다싶다가도 모르는 사람이 24시간 같이 모여사는곳에 왜 별일이 없겠니?
엄마는 내심 재미난 얘깃거리도 기대중~~ 없으면 만들기라도해 심심한 엄마를 위해.
시우는 방에만 있고 우주도 말을 못하고 엄마 입안에 거미줄치게 생겼다. 정우가 엄마를 안찾으니 올매나 심심한지. 말 할 상대가 없으니 유튜브만 본다. 날씨가 계속 추워서 우주 산책은 계속 못가고 낼은 더 춥다는디. 아빠도 토요일밤에나 온다고하고. 904호는 절간이 됐다네. 그래도 어찌 시간이 흘러 2주차를 코앞에 두고있네? 정우한테는 아직도 2주인가??
정우야~~ 이번에 겪어본 결과 엄마가 매우매우 심심하니 우리 수도권대학으로 가도록 노력하자꾸나 멀리 가지말고ㅎㅎㅎ
심심해서 주저리주저리 얘기했네.
그럼 사랑하는 아들에게 격려를 듬뿍보내며 마칠게. 보고싶다네 정우가~~~ 사랑해 아들~~
1월 13일 엄마가.
오늘도 잘 보냈니?
택배를 오늘 받았더구나. 대한통운이 부분 파업도하고 설명절도 다가오니 물량도 많아서 그런가봐.
드디어 엄마일도 내일이면 끝~~ 무척 지루하고 추웠는데 후련하다. 시우는 방학이니 다시 3시쯤에 기상한다. 밥은 점저로 한 끼먹고 끝. 움직이지 않으니 배가 고프지도 않겠지.
아들은 세 끼 제대로 잘 먹지? 뭐든 잘 먹으니 걱정은 없어. 오히려 집에 있으면 더 못 챙겨 먹잖니. 몸도 건장해 지는거 아닌가 몰라. 운동은 못하고 계속 앉아있을거 아냐. 엉덩이 빵빵??
엄마는 기숙사생활을 안해봐서 잘 모르지만 재미있는 일도 많이 생긴다고 하더라. 정말 그래?
군대갔다오면 틈만나면 군대생활 얘기하듯이 우리 정우도 나중에 집에 오면 재미있는썰을 많이 풀까? 윈터스쿨은 공부위주고 28일간이라 별다른 얘깃거리가 없을 수도 있겠다싶다가도 모르는 사람이 24시간 같이 모여사는곳에 왜 별일이 없겠니?
엄마는 내심 재미난 얘깃거리도 기대중~~ 없으면 만들기라도해 심심한 엄마를 위해.
시우는 방에만 있고 우주도 말을 못하고 엄마 입안에 거미줄치게 생겼다. 정우가 엄마를 안찾으니 올매나 심심한지. 말 할 상대가 없으니 유튜브만 본다. 날씨가 계속 추워서 우주 산책은 계속 못가고 낼은 더 춥다는디. 아빠도 토요일밤에나 온다고하고. 904호는 절간이 됐다네. 그래도 어찌 시간이 흘러 2주차를 코앞에 두고있네? 정우한테는 아직도 2주인가??
정우야~~ 이번에 겪어본 결과 엄마가 매우매우 심심하니 우리 수도권대학으로 가도록 노력하자꾸나 멀리 가지말고ㅎㅎㅎ
심심해서 주저리주저리 얘기했네.
그럼 사랑하는 아들에게 격려를 듬뿍보내며 마칠게. 보고싶다네 정우가~~~ 사랑해 아들~~
1월 13일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