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쁜 울 아들 기환에게(E반12번)

작성자
정 홍경
2005-07-24 00:00:00
밤새 잘잤니?
엄마는 새벽에 습관처럼 네 방을 들어다 보다 깜짝 놀랐지.
그리고 바로, 아! 진성갔지...했단다.
첫날은 어떻게 보냈는지 너도 정신이 없었겠지?
같은 방 친구들이랑, 반 친구들은 잘 사귀었니?
아직 뭐가뭔지 너도 헷갈릴게야, 그치?
배 앓이는 안했는지...걱정이 되는데 괜찮니?
암튼,
네가 처음 마음 먹은것 처럼, 할수 있다고 긍정적인 생각만 갖고 있다면
너는 꼭! 해낼수 있을거라 엄마는 생각한단다.
누나도 네가 없으니까, 이상한가보더라구.
아빠도 말씀은 안하시지만, 마음 속으로는 많이 생각하고 계시는거, 기환이는 이해할수 있을거야, 그치?
밖에는 바람 한점 없고, 숨이 콱~~막히게 덥고 짜증나는 날씨란다.
엄마도 며칠동안은 밤에 일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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