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아 아빠야

작성자
차성훈(부)
2022-02-14 00:00:00
아들아

가끔 진성학원 담임 선생님께서 전달해주시는 물품요청신청서의 네 글씨도 얼마나 반가운 지를 너는 알까?

언어와 매체 기출문제집을 엄마 아빠가 사이좋게 한권씩 구매해서 보냈어. 엄마가 주문한 책은 화요일에 도착예정이고 아빠꺼는 수요일에 도착할거야.

힘들어도 큰 내색없이 견뎌내는 모습에 이젠 정말 우리 아들이 어른이 되었구나..하고 새삼 느껴져.

여기 인도네시아도 지금 한국처럼 오미크론코로나가 급증이야. 엄마아빠랑 유정이는 최대한 조심조심 살고있어. 물론 니동생은 칠랄레 팔랄레 미쿡학생으로 쑥쑥 커가고 있고..ㅡ.ㅡ

유정이가 댄서로 참여한 JIS 뮤지컬을 엄마랑 지난주에 보러 갔었어. 아빠의 첫 뮤지컬이 딸래미가 출연한 뮤지컬이라니 대견하면서도 웃겼다.

2월도 벌써 반이 지나가고 있어. 내년도 발렌타인데이에는 올해몫까지 더 멋지게 보낼수 있을거야.

늘 얘기하지만 밥 잘 먹고 잘 싸고 잘 자면서 견뎌내자

너를 매일 생각하고 그리워하는 아빠가. 필요한건 언제든 바로바로 요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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