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용이에게
- 작성자
- 시스터
- 2022-02-18 00:00:00
진용아 누나야 벌써 3번째 편지네. 잘 지내고 있나? 아픈데는 없나? 엄마랑 아빠랑 나랑 강준이는 잘 지내고 있다잉 ㅎ
생각해보니깐 벌써 2월 중순이더라. 진용이 너한텐 시간이 빠른듯 느린 그런 느낌이제. 시간은 어떻게든 흐르니깐 하루하루를 너가 소중히 썼으면 해. 어제보다 더 나아지는 오늘의 진용이가 되길 바라면서 ㅎ 아니 생각해보니깐 난 편지를 새벽에 쓰게 되더라ㅋㅋㅋㅋ 뭔가 새벽갬성으로 써야지 편지같은건 잘 써지거든ㅋㅋㅋㅋ알제? 근데 누나가 저번에 쓴 명언 이해했는지 몰르겠네… 이해했으리라 믿는다.
아 또 알려줄 말이 있다. 이거 포스트잇에 써놓고 방이랑 독서실 자리 이런곳에 붙여놓고 집중안될 때 보면서 해.
“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더 나아지고 있다.”
이건데 맨날 맨날 주문외우듯이 하면 진짜 나아지더라 ㅎ 뻥아니고 진짜임. 함 해봐.
그리고 또 유명한 시 하나를 적어줄게. (이거 모를리가 없다.. ㅇㅈ?)
흔들리며 피는 꽃
도종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며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바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이런거 적으니깐 완전 문학소녀느낌이넼ㅋㅋㅋ 암튼 용아 “소나기가 내린 뒤에는 무지개가 뜨고 짙은 어둠 속에서는 별인 반짝여. 어려운 순간을 이겨내면 좋은 날이 올거야” 우리 용이가 잘 해내고 있으리라 믿는다잉 항상 누나가 응원해 하루하루 더더 나아질테니 파이팅하자잉 누나가 많이 아낀다잉 오늘은 요기까지 ㅎ 담에 또 편지 할겡
생각해보니깐 벌써 2월 중순이더라. 진용이 너한텐 시간이 빠른듯 느린 그런 느낌이제. 시간은 어떻게든 흐르니깐 하루하루를 너가 소중히 썼으면 해. 어제보다 더 나아지는 오늘의 진용이가 되길 바라면서 ㅎ 아니 생각해보니깐 난 편지를 새벽에 쓰게 되더라ㅋㅋㅋㅋ 뭔가 새벽갬성으로 써야지 편지같은건 잘 써지거든ㅋㅋㅋㅋ알제? 근데 누나가 저번에 쓴 명언 이해했는지 몰르겠네… 이해했으리라 믿는다.
아 또 알려줄 말이 있다. 이거 포스트잇에 써놓고 방이랑 독서실 자리 이런곳에 붙여놓고 집중안될 때 보면서 해.
“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더 나아지고 있다.”
이건데 맨날 맨날 주문외우듯이 하면 진짜 나아지더라 ㅎ 뻥아니고 진짜임. 함 해봐.
그리고 또 유명한 시 하나를 적어줄게. (이거 모를리가 없다.. ㅇㅈ?)
흔들리며 피는 꽃
도종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며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바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이런거 적으니깐 완전 문학소녀느낌이넼ㅋㅋㅋ 암튼 용아 “소나기가 내린 뒤에는 무지개가 뜨고 짙은 어둠 속에서는 별인 반짝여. 어려운 순간을 이겨내면 좋은 날이 올거야” 우리 용이가 잘 해내고 있으리라 믿는다잉 항상 누나가 응원해 하루하루 더더 나아질테니 파이팅하자잉 누나가 많이 아낀다잉 오늘은 요기까지 ㅎ 담에 또 편지 할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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